2006년 08월 07일
DC판갤단편대전 응모 결과
<4위>
http: //kr.dcinside16.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fantasy&page =1&sn1=on&divpage=9&banner=&sn=on&ss=off&sc=off& keyword=로이엔탈&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3688
[판단대/No. 15] 토요일
P9작(作)
0. 종합 별점: 3.20
1. 심사위원 더스트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공방에서 누군가가 태어납니다. 그는 어리둥절한 채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다가, 마침내 자신이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죽음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보지만, 그것이 자신이 될 수는 없죠. (독자로서 감정이입을 하고 싶어지긴 합니다만.) 결국 죽음을 납득하고 받아들이면서 이야기는 끝납니다. 새로운 누군가가 또다시 깨어나 그가 살았던 길을 다시 걷겠죠. 이것도 순환구조를 지니고 있군요.
상징적인 의미로 글쓴이는 ‘이야기’를 자꾸 거론합니다. 어떤 이야기든 스스로 태어나는 법이다. 죽음으로 끝난다 해서 이야기가 틀린 것은 아니다. 그저, 흐름이 그럴 뿐이다...
하지만 이야기라는 상징이 멋들어지게 드러나지는 않아요. 상징이 부드럽게 기능한다기보다는 그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내면서 선문답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주제와 상징이 이야기에 녹아들지 못했다는 점에서 조금은 실망이에요. 가끔 ‘이게 뭔 소리여...’ 싶기도 합니다.
아마도 주제는 살아가자는 것이겠죠? 삶의 끝은 죽음이지만, 죽음으로 끝난다고 해서 그 이전의 삶이 허무한 것은 아니라는 걸 말하는 것 같아요. 모든 것은 죽고 먼지로 돌아가겠지만, 그것은 흐름일 뿐, 먼지로 돌아가기 전에는 어떤 이야기든 이루어지겠죠.
다만 단순한 주제가 너무 직접적으로, 그리고 존재감 있게 드러나는 소녀와의 대담 부분은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은 재미있더군요. 어딘지 모를 곳, 언제인지 모를 시간에 누군지 모를 남자가 살았다는 이야기는 왠지 모를 재미가 있어요. ‘-’
총점: ★★★☆☆
2. 심사위원 말종메론
평가 : 1인칭에서 본인이 알 수 없는 것을 아는 것은 1인칭이 아닙니다. 글쓴이는 설명을 회피하려고 글 시작부터 그렇게 해버렸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넌지시 남겨주는 에로틱한 메시지. 아이 좋아... 라고 생각했지만. 중간에 마치 내가 쓴 것 같은 느낌을 받아버렸습니다. 갑작스러운 이야기 전개, 이때까지와 어울리지 않는 어색한 대화, 설교, 뭐야 이 병신은... 이라고 해주고 싶었지만(글쓴이 말고 말입니다)제가 생각나서 차마 그럴수가 없더군요. 전 저 자신에게 점수를 짜게 주는 편이라 이쪽도. 하지만 이야기 자체는 재미있고 흥미진진했어요. 단점이 많은 좋은 이야기를 본 느낌. 특이하기도 했고.
평점 : ★★★☆☆
3. 심사위원 글그린이
시간과 공간에 대해 화두를 던지는 뫼비우스의 띠 같은 형식이다. '어떤 사람', '무엇'을 비웃는 글로 보이기도 한다. 무게를 잡고 있는 느낌이 드는데 나쁘진 않다. 일본어 번역투 같은 대화 몇 개와 부실한 묘사와 서술에도 불구하고 수수께끼처럼 의문이 가득한 진행과 가볍게 오르내리는 사건의 해결 방식이 만족스럽다. 후반에 균형이 무너진 감이 있지만 아기자기한 에피소드와 무겁게 흐르는 주제의식이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다. 요즘 동화 작가들이 많이 쓰는 방식인데, 그쪽으로 진출해도 좋을 듯하다. 분야는 다르지만 찰리 채플린의 영화가 생각나는 글이라서 반가웠다.
* 총점=18, 평균=3.6
①조건: 1
②문학성: 5
③기술성: 4
④상업성: 3
⑤변별성: 5
/
역시 후반부에 수습이 안 되서 찌질댄 게 치명적이었다.
조만간 고쳐서 올릴 예정...(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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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대/No. 15] 토요일
P9작(作)
0. 종합 별점: 3.20
1. 심사위원 더스트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공방에서 누군가가 태어납니다. 그는 어리둥절한 채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다가, 마침내 자신이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죽음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보지만, 그것이 자신이 될 수는 없죠. (독자로서 감정이입을 하고 싶어지긴 합니다만.) 결국 죽음을 납득하고 받아들이면서 이야기는 끝납니다. 새로운 누군가가 또다시 깨어나 그가 살았던 길을 다시 걷겠죠. 이것도 순환구조를 지니고 있군요.
상징적인 의미로 글쓴이는 ‘이야기’를 자꾸 거론합니다. 어떤 이야기든 스스로 태어나는 법이다. 죽음으로 끝난다 해서 이야기가 틀린 것은 아니다. 그저, 흐름이 그럴 뿐이다...
하지만 이야기라는 상징이 멋들어지게 드러나지는 않아요. 상징이 부드럽게 기능한다기보다는 그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내면서 선문답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주제와 상징이 이야기에 녹아들지 못했다는 점에서 조금은 실망이에요. 가끔 ‘이게 뭔 소리여...’ 싶기도 합니다.
아마도 주제는 살아가자는 것이겠죠? 삶의 끝은 죽음이지만, 죽음으로 끝난다고 해서 그 이전의 삶이 허무한 것은 아니라는 걸 말하는 것 같아요. 모든 것은 죽고 먼지로 돌아가겠지만, 그것은 흐름일 뿐, 먼지로 돌아가기 전에는 어떤 이야기든 이루어지겠죠.
다만 단순한 주제가 너무 직접적으로, 그리고 존재감 있게 드러나는 소녀와의 대담 부분은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은 재미있더군요. 어딘지 모를 곳, 언제인지 모를 시간에 누군지 모를 남자가 살았다는 이야기는 왠지 모를 재미가 있어요. ‘-’
총점: ★★★☆☆
2. 심사위원 말종메론
평가 : 1인칭에서 본인이 알 수 없는 것을 아는 것은 1인칭이 아닙니다. 글쓴이는 설명을 회피하려고 글 시작부터 그렇게 해버렸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넌지시 남겨주는 에로틱한 메시지. 아이 좋아... 라고 생각했지만. 중간에 마치 내가 쓴 것 같은 느낌을 받아버렸습니다. 갑작스러운 이야기 전개, 이때까지와 어울리지 않는 어색한 대화, 설교, 뭐야 이 병신은... 이라고 해주고 싶었지만(글쓴이 말고 말입니다)제가 생각나서 차마 그럴수가 없더군요. 전 저 자신에게 점수를 짜게 주는 편이라 이쪽도. 하지만 이야기 자체는 재미있고 흥미진진했어요. 단점이 많은 좋은 이야기를 본 느낌. 특이하기도 했고.
평점 : ★★★☆☆
3. 심사위원 글그린이
시간과 공간에 대해 화두를 던지는 뫼비우스의 띠 같은 형식이다. '어떤 사람', '무엇'을 비웃는 글로 보이기도 한다. 무게를 잡고 있는 느낌이 드는데 나쁘진 않다. 일본어 번역투 같은 대화 몇 개와 부실한 묘사와 서술에도 불구하고 수수께끼처럼 의문이 가득한 진행과 가볍게 오르내리는 사건의 해결 방식이 만족스럽다. 후반에 균형이 무너진 감이 있지만 아기자기한 에피소드와 무겁게 흐르는 주제의식이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다. 요즘 동화 작가들이 많이 쓰는 방식인데, 그쪽으로 진출해도 좋을 듯하다. 분야는 다르지만 찰리 채플린의 영화가 생각나는 글이라서 반가웠다.
* 총점=18, 평균=3.6
①조건: 1
②문학성: 5
③기술성: 4
④상업성: 3
⑤변별성: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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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후반부에 수습이 안 되서 찌질댄 게 치명적이었다.
조만간 고쳐서 올릴 예정...(과연?)
# by | 2006/08/07 03:17 | 창작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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